일본 오사카 도똠보리 / 2003년 2월 / Fujifilm Superia 200
도똠보리의 명물(?) 난닝구만. 가끔씩 야구경기나 올림픽 같이 특별한 행사가 있는 경우에는 '난닝구'를 갈아입기도 한다는군요. ^^
- 장소:
- 도똠보리의 회전초밥집
- 때:
- 2003년 2월
- 등장인물:
- 나, 친구, 아시상. 친구와 아시상은 펜팔로 시작해 이미 실제로도 몇 번 만나 본 사이로, 아시상은 오사카외국어대학교에서 한국어를 공부. 대화는 일어를 거의 못하던 나를 위해 한국어를 주로 썼지만, 일어로 얘기하고 친구가 해석해 주기도 했음.
밥을 먹으며 대화중.
친구: 아, 맞다 누나, 재밌는 단어 하나 가르쳐 줄까?
아시상: 뭔데?
친구: '작업'이라고...
...친구는 한참동안 세친구 때문에 유명해진 '작업'이라는 단어의 새로운 뜻을 설명하려고 했으나 설명이 잘 되지 않았다.
나: 아! 비슷한 단어 아는데... 남빠(ナンパ)!.
아시상: 아! 남빠! 요 옆에 글리코 난닝구만 있는 그 다리 별명이 남빠바시야~ '작업'하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고... 근데 남빠는 어떻게 알았어?
나는 차마 어떤 프로그램의 실행파일 이름이 NANPA2.BAT였다고 말할 수 없었다......
제가 거의 매일 한 번씩은 들르는 사이트 중 몇 군데를 소개합니다. ^^
- nikoli.com
일본의 퍼즐 사이트입니다. 얼마전 우리나라에서도 한참 유행했던 스도쿠(정작 일본에서는 남뿌레(Number Place, ナンバープレース)라고 부르는 경우가 많은 것 같더군요.), 우리나라의 퍼즐 소개하는 곳에서도 가끔 스도쿠와 같이 소개하는 카쿠로(カックロ), 슬리더 링크(Slither link), 누리카베(ぬりかべ), 헤야와케(へやわけ), 아카리(Akari, Light Up, 美術館), 히토리(ひとりにしてくれ), 시카쿠(四角に切れ), 그리고 얼마전에 새로 서비스를 시작한 마슈(ましゅ)까지 총 9개의 퍼즐을 한달에 100개 이상 제공합니다.
보통 다른 인터넷 퍼즐 사이트와 다른 점은, 퍼즐을 컴퓨터로 생성하는 게 아니라 모든 퍼즐을 사람이 직접 만든다는 점인데요, 이게 생각했던 것 보다 훨씬 더 강력한 장점입니다. 제가 좋아하는 슬리더 링크나 누리카베의 경우 퍼즐을 풀다보면 마치 퍼즐을 만든 사람과 대화한다는 느낌이 들 정도인 것도 있습니다. 컴퓨터가 그냥 일정한 알고리듬에 따라 만든 퍼즐에서는 느낄 수 없는 감동(?)을 느끼기도 합니다. 저에겐 한 달 550엔이 전혀 아깝지 않은 사이트예요.
- PIG-MIN
인디 게임을 다루는 웹진입니다. 저도 캐주얼 게임을 좋아해서 매일 빠지지 않고 가보고 있습니다. 예전에는 다음 다운로드 게임의 월정액으로 게임을 했었는데, 작년 4월 캐주얼 게임의 등급 심의 얘기가 나온 이후로는 다음이나 한게임 게임팩이나 똑같이 업데이트도 늦어지고 해서, 요즘엔 시간이 많은 날 큰맘먹고 MSN Games에서 데모를 받아서 하거나 (60분이 지나면 게임이 자동으로 튕기고 끝나버리는 다른 사이트의 데모와 달리, MSN Games의 데모는 한 번 시작하면 스스로 게임을 끝낼 때 까지는 계속할 수 있습니다.) 그냥 카드로 외국 사이트에서 결제해서 하고 있습니다. PIG-MIN 강추의 퍼즐 퀘스트는 PC판이 나올 것 같아서 기다리고 기다리다 지쳐 결국 DS용으로 구매해서 인생에서 1주일쯤을 날렸고, 얼마 전에는 [페어웨어 솔리테어] 추천글을 보고 또 지르기도 했죠... -_-a...
- 전파만세 - 리라하우스 제 3별관
일본 2ch의 개그성 높은 글을 번역해서 소개하고 있는 블로그입니다. 나우누리 베스트 유머(아직도 손에 익은 "go humor 2" ^^) 이후로 한동안은 그림, 사진, 동영상등에 자리를 내줬던 "글로 된 유머"를 볼 수 있어서 자주 가고 있습니다.
- 이규영 연예영화 블로그
아실 분들은 다 아시리라 믿고 생략... 요즘엔 글이 많이 안 올라와서 아쉽네요.
- SexyDino's GameLog
PC, 콘솔, 휴대용 가릴 것 없이 게임에 대한 각종 최신 소식(중 블로그 주인분이 관심 있는 분야의 소식)을 접할 수 있는 블로그입니다. 여기도 요즘엔 글이 좀 뜸해서 아쉬워요. ㅠ_ㅠ
- Funshop
오늘도 지름신께서 강림하사 어서 USB 메모리를 컴퓨터에 꽂고 카드결제를 하라고 바람을 넣으시는 쇼핑몰......이지만, 다행히도(?) 가격이 너무 비싼 관계로 윈도우 쇼핑(모니터 쇼핑이라고 해야하나?)만 주로 하게 되는 쇼핑몰입니다. 둘러보는 것 만으로도 재미있어요. ^^ 대신 상품에 '꽂히면' 문제가 심각해집니다. 가격을 보실 때 '0' 하나를 덜 세지는 않았는지 다시 한 번 확인해 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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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cked from http://a.wolitfics.com/bi | 2009/02/16 21:37 | DEL
K8TwBt0 | <a href="http://p.raviverwes.com/b" >Potery Niger</a> |
작년 여름쯤 친구가 필름 카메라 하나를 빌려주면서 슬슬슬 꼬셔서 사진의 바다에 발가락을 살짝 담그게 만들더니, 제가 얼마 전 부터 Yashica CCN보다 수동기능이 더 되는 카메라가 있었으면 좋겠다고 했더니 기다렸다는 듯이 옥션, eBay, 각종 사진 동호회의 중고장터를 스스로 열심히 돌아다니는 수고를 해주면서 좋은 매물을 소개해 주고 옆에서 바람을 계속 넣어서, 결국 카메라 하나를 사게 되었습니다. DSLR을 사고 싶은 생각도 있었는데, 돈이 그리 많지 않아서 그냥 저렴한 필름카메라를 찾다가 CANON EOS 5가 저렴하게 장터에 올라와서 얼른 샀습니다. 내일 택배가 올텐데, 빨리 받아보고 싶네요. ~_~ 이젠 빌린 카메라도 아니고 제 카메라가 생겼으니 공부를 좀 해야겠군요.
그동안 집에서 써 본 카메라는 어렸을 때 쓰던 뭔지 전혀 기억이 안 나는 자동카메라, 그 카메라가 고장나고 부모님께서 새로 사오신 (역시 모델은 뭔지 기억이 안 나는) 삼성의 광학 4배줌 초기모델이었던 어떤 자동카메라, 여성분이 많이 쓰시던 —소위 "도촬용(-_-;)"으로 나름대로 유명했던 속칭 "쿨이오"— Coolpix 2500 정도로, 그냥 반셔터만 눌렀다가 찍으면 됐는데, 수동카메라를 접하고 보니 좀 재미있네요.
가만... 그런데 문득 어디선가 들은 "원수에겐 사진을, 웬수에겐 AV를 가르쳐줘라"...라는 말이 떠오르는 데... 이 친구가 나를... -_-a...



